<앵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가졌습니다. 정 대표는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정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정 대표 연설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 대표는 오늘(29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반성과 쇄신이 위기극복의 출발이라는 주제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명박 정부 10개월 만에 경제정책의 실패와 민주주의 후퇴, 남북관계 악화 등 총체적 난국이 초래됐다며 국정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 부족과 정부에 대한 신뢰를 시장이 잃은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정부의 정책 혼선과 무능이 위기를 악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내년 예산안에 대해서는 성장률 하락과 세수 감소로 대폭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이밖에 경제부총리 제도 부활과 부가세 30% 인하를 거듭 주장하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두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부당 수령된 쌀 직불금은 전액 환수하고, 해당 공직자는 엄중 조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뒤, 방송과 언론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남북 문제 해결을 위해 6.15, 10.4 선언 이행 의지표명과 개성공단의 차질없는 추진,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의 조건없는 재개 등 일괄타결 4대 해법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