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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선거패배 예상 5가지 이유"

부시의 공화당 등 60% 외부요인, 40% 매케인 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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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ABC방송의 선거전문가가 27일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패배가 예상되는 5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지난 2004년 대선 때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 도전 선거사령탑을 맡았던 매튜 다우드는 이날 매케인의 패배가 예상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정치적 환경을 지적했다.

그는 매케인의 패배가 예상되는 이유 가운데 60%를 그가 부시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출신이라는 점을 꼽았다.

다우드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리처든 닉슨 전 대통령이 하야할 때보다도 낮게 드러나는 등 가장 인기없는 현직 대통령과 같은 정당의 대통령 후보임을 지적했다.

더욱이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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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우드는 매케인의 패배가 예상되는 이유 가운데 40%를 매케인 탓으로 돌렸다.

가장 큰 요인은 '매케인'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의 문제로, 40% 중 절반(20%)을 차지했다.

정치인 매케인은 그동안 '매버릭(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몇 년 전에 보수성향의 기독교 복음주의자들과 부시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면서 이미지 손상의 씨를 뿌렸다는 것.

다우드는 40% 매케인 잘못 가운데 10%는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낙점한 것을 꼬집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페일린이 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고, 이로써 매케인은 국민들에게 '정치적 기회주의자'로 비쳐지게 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무당파 유권자들은 현안들에 대한 그녀의 견해와 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격 때문에 페일린 지지를 주저하게 됐다고 다우드는 지적했다.

40% 가운데 7%의 실책은 대통령 후보 토론 탓.

매케인에게 3차례 TV토론은 많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세일즈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였지만 오바마가 실질적인 토론으로 3차례 모두 매케인보다 더 잘한 것은 물론 부통령 후보 토론에서도 조지프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페일린을 압도했다고 다우드는 평가했다.

나머지 3%의 잘못은 금융위기. 월가의 붕괴는 경제문제를 핵심이슈로 만들었지만 이에 대한 매케인의 대응책은 국민들은 편안하게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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