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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가짜 인생…거짓말 중독에 빠진 사회

SBS '뉴스추적' 29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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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력 위조 파문이 우리 사회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학력 콤플렉스와 함께 거짓말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SBS TV '뉴스추적'은 29일 오후 11시5분 우리 사회에 퍼져나가고 있는 거짓말 중독에 대해 조명한다.

제작진은 "화려한 가짜 인생에 대한 유혹으로 거짓말을 멈출 수 없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하게 되고 어떻게 범죄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인지 알아본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말 구속된 충남 공주의 한 사설 박물관장 A씨의 총체적인 사기행각과 서울대 졸업생을 사칭해 인터넷에 신혼 이야기를 올렸던 B씨의 사례를 조명한다.

A씨는 그동안 자신이 명문 한의대를 졸업하고 외국대학에서 철학박사를 받았으며, 청와대 수맥을 차단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수맥학회 회장이라고 소개했다. 또 일본 NHK의 초청을 받아 특별 강연까지 한 풍수전문가라고 내세웠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고 심지어 그가 운영하던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도자기들도 상당수가 가짜로 밝혀졌다.

B씨는 서울대 인터넷 커뮤니티에 꿈 같은 신혼 이야기를 연재하며 화제를 모았다. B씨는 자신을 서울대 졸업생이고 실제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추적으로 그의 거짓말은 꼬리가 밟혔다. 그는 결혼은 커녕 졸업조차 하지 않은 서울대 학생이었다. 물론 신혼 이야기는 꾸며낸 것이었다.

프로그램은 이와 함께 평범한 사람도 빠지기 쉬운 거짓말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심리실험을 실시해 결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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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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