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지난해 말부터 인구수가 적은 동을 통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어떤 식으로 통합이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서울시는 인구수가 2만 명이 안 되는 동을 통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70% 가량인 84개동이 동 통합해 사라졌지만, 나머지 동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의 한 주민센터입니다.
점심 시간 직후 찾아가봤지만,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 곳의 하루 평균 민원 처리건수는 2백여 건.
주민도 4천명이 안 돼 주변 동과 통합이 추진되고 있지만, 주민들은 거세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유강열/서울 삼청동장 : 삼청동의 그 이미지가 약간 퇴색 되는 것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래 사신 분들이 연세 좀 있으신 분들은 동 통합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도 18개 동을 절반 이내로 줄이는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통 통합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지 못했습니다.
민원처리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주민들의 반발 때문입니다.
구의원과 직능단체들도 반대도 동 통합을 가로막는 한 원인입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동 통합사업을 마무리짓기로 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