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금융불안이 심각해지면서 무엇보다 제2금융권과 중소기업의 돈줄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제2금융권에 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총액한도 대출규모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주가가 폭락한 오늘(23일) 증권사와 투자신탁회사들은 2천8백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자금난에 빠진 저축은행과 신용카드회사들은 8%가 넘는 이자를 주면서 자금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모두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따라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증권금융에 자금을 지원하면 증권금융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통안채나 채권을 사주는 방식입니다.
어음이나 양도성 예금증서를 사주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중소기업 지원규모는 대폭 늘어났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총액대출 한도규모를 2조 5천억 원 늘린 9조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9조 원 한도에서 한은이 낮은금리로 은행에 돈을 배정하면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출해 주게 됩니다.
은행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채를 사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병화/한국은행 정책기획국장 : 금융시장상황이 매우 안좋을때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에 포함시켜두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언제 꺼내서 시행할지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되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의 거치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대출만기도 연장해주는 등 개인대출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