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국제공조의 필요성이 갈수록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타개책을 찾기 위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다음달 15일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다음달 15일 워싱턴에서 전 세계적 금융위기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G20 정상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페리노/백악관 대변인 : 정상들은 현재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들을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위기의 원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것입니다.]
정상회의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관련국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혀 국제정상회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G 20에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 7개국과 중국, 인도, 러시아 그리고 우리나라 등 신흥국가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칸 IMF 총재와 졸릭 세계은행 총재, 그리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다음달 4일 선출될 미국의 차기 대통령 당선자도 참석할 전망입니다.
백악관은 기업인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선진국과 신흥국가들이 금융위기 해법에 대한 입장이 다르고 이를 조율할 시간도 부족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신 브레튼우즈 체제 같은 구체적 합의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정상회의 개최 전에 의제와 해법을 조율할 실무그룹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시장 국가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