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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DMZ, 비무장지대에서 유엔총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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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무장지대하면 보통 통제와 자연생태의 보존 등이 떠오르는데요. 이런 비무장지대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소식 오늘(23일)은 의정부를 연결하겠습니다.

유재규 기자? (네, 의정부입니다.) 비무장지대 보존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고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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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DMZ를 평화생태공원과 세계인류평화지대로 만들고 지구환경 정상회의와 유엔총회도 DMZ에서 열어보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길이 240km, 폭 4km의 DMZ는 분단의 상징인 군사적 완충지역입니다.

60년 가까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멸종위기종 67종을 포함해 2천7백여 종의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 덕분에 역설적으로 자연과 생명이 부활한 겁니다.

오늘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전문가들도 DMZ의 이런 생태적 가치에 주목했습니다.

[앨런 와이즈먼/미국 애리조나 대학교수 : DMZ는 전쟁이란 역사적 비극의 장소가 자연의 보고로 바뀔 수 있단 걸 보여준 독특한 예다.]

전문가들은 DMZ가 에덴동산을 떠올리게 하는 지구상의 얼마 남지 않은 장소 가운데 하나라며 DMZ 보존은 국제적 지원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도 지난달 DMZ 생태, 평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DMZ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세계적인 생태, 관광 명소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냉전의 상징이란 점에서 DMZ를 비무장지대에서 세계인류평화지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서효원/경기도 행정 2부지사 : 세계 평화의 상징인 유엔 총회를 DMZ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앞으로 수립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DMZ의 평화적인 이용을 위해선 북한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제기구와 협조해 DMZ를 남북평화생태관광 벨트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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