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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 악화로 미·EU·아시아 증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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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증시가 다시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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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실적악화 소식에 미국 증시가 반등 하룻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지수가 231포인트 하락하며 9천 선을 가까스로 지켜냈고, 나스닥도 4% 넘게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 듀폰 등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잇따라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어음과 함께 양도성 예금 증서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수가 잠시 상승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역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미국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사흘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영국과 독일 증시는 개장 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1% 대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증시만이 정부가 6개 은행에 105억 유로를 투입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0.78%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한 때 9,000선이 무너졌고, 중국 증시도 1%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과 타이완 증시는 보합세 속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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