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시가 오는 2012년까지 207km의 자전거 전용 도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차로를 한개 줄이는 이른바 도로다이어트 방식으로 확보됩니다.
정경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8년째 자전거를 타고 있는 52살 김보명 씨.
보행로 한쪽에 마련된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해 불만이 많습니다.
[김보명/서울 송파동 : 자전거 도로가 있는 건 좋은데 인도에 같이 있다보니까 차도로 다닐 때 보다는 주의력도 산만하고 서로 행인들하고 엉켜서 사고도 더 잦고 그런 것 같아요.]
이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출퇴근 시간대의 이용률은 1,2%, 40여만 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차로를 1개 줄이는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2년까지 서울 시내 17개 축에 지금의 4배에 이르는 207km의 전용도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자동차를 피해 다니는 자전거가 아니라 당당히 도로를 주행하는 자전거로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출퇴근시에 지하철로 갈아타야하는 자전거 이용객들을 위해, 역 주변에 샤워실과 보관함을 갖춘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하루 자전거 이용객을 2012년까지 4.4%인 백50만명, 2020년까지 10%인 3백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차로를 1개 줄이면서 발생하게 될 교통 체증 문제와 승용차 운전자들의 불만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