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산 멜라민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의 유명 체인점에서 파는 피자에서 멜라민이 나왔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냉동 반죽이 문제였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멜라민이 검출된 피자는 일본의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사이제리아의 인기 메뉴였습니다.
일본 보건 당국은 이 업체의 5백여 개 체인점에서 판매된 피자 4만 8천여 장에서 기준치의 두배에 가까운 4.3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이제리아측은 판매하고 남은 피자를 전량 수거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 피자를 구입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이제리아 관계자 : (영수증이 없어도) 피자를 먹었다고 말씀하시면 전부 보상하겠습니다.]
이 회사는 중국 광둥에 있는 업체에서 수입한 냉동 밀가루 반죽으로 피자를 만들어왔는데 반죽에 첨가된 분유에 멜라민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보건 당국은 멜라민 함유량이 적어서 인체에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며 문제의 피자를 먹고 이상 증세를 보인 사람도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하순 유명 제과 업체 과자에 이어서 유명 식당의 피자에서까지 멜라민이 검출되자 일본 열도는 중국산 식품 공포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