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부당수령한 쌀직불금은 모두 환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지원을 받는 금융기관들의 자구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쌀 직불금 파동과 관련해 현 정부의 책임은 아니지만 제도가 미숙해 많은 문제를 낳았다면서, 철저한 개선책을 마련해 실제로 농사짓는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직자와 정치인의 경우는 숫자가 많지 않겠지만, 부당하게 받은 직불금은 모두 환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지급보증과 관련해, 국민 세금으로 혜택받는 은행들이 고임금 구조를 유지한 채 정부지원을 받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옛날처럼 받을 임금을 다 받고 문제가 생기면 정부지원을 받는 것이 되풀이 돼선 안된다는 말로, 은행의 자구적 대응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서민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각 부처가 이른바 부처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줄일 부분은 줄이고, 늘릴 부분은 늘이는 선택과 집중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공기업 선진화는 노조 등의 반발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상황이 IMF 위기 때보다 심각하다면서, 이번 기회에 사고와 제도를 바꿔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하며, 그래야 위기가 지나간 뒤 선진국으로 도약할 기회가 온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