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거의 대부분이 내년 채용여건이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구직자 1천148명을 대상으로 '내년 채용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86.4%가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복수응답) 이들 대부분은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질 것 같아서'(71.6%), 또는 '기업이 신규채용을 꺼릴 것 같아서'(46.4%)라고 밝혔다.
내년 채용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구직자들은 '세계경제의 침체'(43.3%)와 '유가·환율 등 국내 기업의 경영조건 악화'(18.9%) 등을 꼽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금융위기와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구직자들 사이에 '내년 채용 시장은 더 악화되니 가급적 올해 취업하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며 "그러나 무조건 취업부터 하자는 생각으로 문어발식 지원을 하는 것은 기업이나 다른 구직자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구직활동 시간을 낭비함으로써 자신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다는 점을 상기하고 신중히 취업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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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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