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KT 본사와 남중수 사장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의 초점은 남 사장의 금품 비리 의혹에 맞춰져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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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오늘(16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분당에 있는 KT 본사와 서울 광화문 지사, 그리고 남중수 KT 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관 40여 명을 보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전반적인 경영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제기된 남 사장의 비리 의혹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중계기 납품업체들로부터 24억 원을 받은 혐의로 조영주 전 KTF 사장을 구속한 데 이어, KT에 중계기를 남품하는 업체들이 남 사장에게 정기적으로 리베이트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남 사장이 KTF와 KT 사장을 지내면서 납품업체들의 수주 편의를 봐 준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남 사장은 목디스크가 악화 돼 수술을 받았지만 사흘 전 퇴원해 업무에 복귀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남 사장의 것으로 의심되는 차명계좌 추적을 마치는 대로 남 사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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