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우렁이 신기한지 시선을 떼지 못하는데요.
엄마와 함께 습지식물을 만져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윤세원 학부모/경기도 구리시 : 이런 식물은 키우기도 힘들고 공원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데 이렇게 만져보고…]
마치 공원같지만 서울 강동구 어린이회관 옥상에 마련된 공간입니다.
2007년 강동구청이 영·유아 놀이 문화 시설을 만들면서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특별히 습지를 만들어 놓았는데요.
[나상미 교사/강동 어린이회관 : 삭막한 도시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자연 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학습효과도 굉장히 좋습니다.]
높게 솟은 빌딩숲 사이 연못이 마련된 정원이 있습니다.
서울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10만 녹색 지붕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유네스코 회관이 옥상에 조성한 생태공원인데요.
부들과 갈대 등 초록색 습지 식물이 삭막한 콘크리트와 대비를 이룹니다.
[오혜제/회사원 : 사무실에서 일하다 동료랑 같이 나와서 구경하면 참 좋습니다.]
[허정연/회사원 : 장소는 작지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답답한 사무실을 떠나 자연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즐기는 직장인들!
이렇게 습지는 휴식공간이 될뿐만 아니라 도시의 열섬현상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2~3도 가량 주변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도시에서 만나는 작은 생태계 습지.
연이 주는 고마움을 누릴수 있는 색다른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