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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름도 생소한 '척추결핵' 젊은층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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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다리가 땡기고 허리가 결려 병원을 찾은 환자입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했지만 이름도 생소한 척추결핵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미 장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배와 등에 고름이 가득 차고 척추뼈까지 녹아내린 상태였는데요.

[하정은(가명)34살/척추결핵 환자 : 그때는 걸을 수도 없었을 뿐더러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 많이 들었고…]

호흡기로 인해 감염되는 결핵균의 10~15% 정도는 혈류를 타고 이동해 폐 이외로 전이되는데요.

결핵균이 목, 등, 척추뼈 등에 들어가면 척추결핵이 생깁니다.

영동세브란스 신경외과 연구팀이 척추결핵으로 수술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최근 7년 만에 평균연령이 59살에서 43살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특히 18살에서 30살의 젊은 환자 비율이 2.5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근수/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음주, 흡연 같은 걸로 몸을 고달프게 한다든가 육체적으로 과로하는 환경에 처하면, 몸이 기본적으로 건강하더라도 수요에 따른 영양공급이 원활치 못하기 때문에 몸에 있는 면역력이 깨지게 되고…]

실제로 젊은 환자의 56%가 무직 또는 휴학상태로 불규칙한 생활에 인스턴트 음식을 주식으로 하면서 음주와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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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도 저항력이 강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갑자기 체중이 줄고 등이나 허리에 통증이 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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