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서울 남산 '사랑의 자물쇠' 일부 이전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연인들이 사랑의 징표로 남산 N서울타워 인근의 철망에 걸어놓은 자물쇠의 일부를 이전하는 작업이 14일 시작됐다.

서울시는 남산 N서울타워 야외테라스의 울타리 용 철망에 걸려있는 자물쇠가 너무 많아지면서 시야를 가린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돼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일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1층 테라스에 설치된 62m 길이의 철망 중 굽어진 윗부분을 자물쇠가 달린 채로 떼어내 N서울타워 부지 내에 조형물로 전시할 예정이다.

또 2층 테라스를 둘러싼 철망(71m) 중 높이가 1.2m를 초과하는 부분(31m 구간)을 통째로 잘라내 시야를 가리지 않는 타워 쪽으로 옮겨 다시 설치할 계획이다.

연인들이 자물쇠처럼 굳게 잠긴 사랑을 이어가자고 맹세하며 이들 철망에 자물쇠를 채운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수년 사이 철망에는 1만여 개의 자물쇠가 매달렸다.

철망에 빼곡히 걸린 자물쇠는 연인들 사이에서 명물로 떠올랐지만 시야를 막아 남산의 경치를 제대로 감상하는 데는 방해가 됐다.

시 관계자는 "작년 8월부터 자물쇠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며 "자물쇠 때문에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민원이 계속돼 시야를 가리는 자물쇠 일부를 옮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