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13일) 13개 상임위별로 8일 째 국정감사를 벌여 금융위기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KBS의 정연주 사장 해임문제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위와 지식경제위 등 경제 관련 상임위 국감에서는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 정부의 대책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청을 상대로 한 지경위 국감에서는 환율급등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대책을 따져묻는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최근 중기청이 통화옵션 상품, 키코 피해 기업에 대한 3백억 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발표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지원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KBS에 대한 문방위 국감에선 정연주 사장 해임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1천억 원이 넘는 적자를 본 KBS의 방만한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야당은 YTN 징계사태와 연계해 현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를 부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에 대한 행안위 국감에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 진압을 놓고 여야간 논란이 재연됐습니다.
국가보훈처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서 야당측은 재향 군인회가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후보를 지지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고 따졌고, 반면에 여당은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정치활동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