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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할인분양, 규제완화에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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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서울 여의도의 한 고급 오피스텔.

지난 2005년 첫 분양 당시 3.3m²당 분양가는 최고 4,500만 원에 달했지만 최근 40%정도 떨어진 2,500만 원에 재분양을 시작했습니다.

[분양업체 관계자 : 저번보다 많게는 3억 원, 보통 2억 에서 2억~2억 5천만 원 정도 내렸습니다. 외제차 두 대 정도 살 수 있는 가격으로 대폭 내렸습니다.]

잠실의 한 재건축 상가.

당초 분양가는 3.3m²당 무려 1억 5천만 원에 달하며 분양이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이곳도 최근 분양가를 600만 원 정도 낮춰 재분양을 시작했습니다.

시장 침체에다 원자재값 상승 등 악재가 겹쳐 위기에 처한 건설사들이 파격적인 할인 분양에 나선 것입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 시행사가 바뀌면서 현실성 있는 가격으로 대폭 내렸습니다.]

쌓여만 가는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분양업체 관계자 : 분위기 되게 좋아요.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내방도 많이 하시고….]

문의 전화는 물론, 구체적인 가격 상담 건수가 부쩍 늘었습니다.

양도세와 종부세 부과 기준이 9억 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고가 주택에 대한 규제완화 발표도 투자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김규정/부동산114 리서치팀장 :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계속적으로 규제완화 시그널을 보이고 있고, 금융시장 위기나 이런 것을 넘고 나면 향후 2, 3년 후에는 다시 회복기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자금 여력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지금 같은 경기침체나 가격 하락기에 장기 미래가치가 있는 지역에 투자를 검토하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각격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 무엇보다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높아진 관심이 그대로 시장에서 수요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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