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세계적인 주가 폭락 도미노 속에 우리 증시도 오늘(10일)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장중 코스피지수 1,20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이틀연속 하락하면서 1,300원대 초반으로 물러섰습니다.
먼저 진송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에 날아든 미국 다우지수 폭락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장을 열자마자 50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하락폭이 깊어지면서 개장 6분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한때 116포인트가 하락하면서 1,178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코스피는 결국 53포인트가 하락한 1,241에 장을 마쳤습니다.
2년 3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19.56포인트 하락한 350.28로, 4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가 하락으로 오늘 하루 30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김학주/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 금융마비가 풀린다 하더라도 그 뒤에 숨어있는게 소비위축에 따른 어떤 실물경제 악화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뒤에 숨어있는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매수세에 많이 가입을 안한다는 거죠.]
원·달러 환율은 급등락이 이어지면서 결국 70원 50전이 하락한 1,309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하루 등락폭은 235원으로 사상 두번째를 기록했습니다.
[고용희/하나은행 외환딜러 : (이렇게 200원 이상 뛴거 보신 적 있으세요?) 아니요. 없어요. IMF때도 본적이 있나요. 기억이 안 날 정도인것 같아요.]
어제 삼성전자에 이어 오늘은 현대차와 포스코 등 수출기업이 1억 달러 정도씩 달러를 팔았습니다.
15억 달러 안팎으로 추정되는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도 급등하던 환율을 끌어내렸습니다.
환율은 이틀연속 하락했지만 하루 변동폭이 워낙 커서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