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국유화와 외자 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린 아이슬란드가 조만간 국제통화기금, IMF에 도움을 요청할 것 같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그동안 구제금융의 대가로 혹독한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IMF에 손을 내밀지 않기 위해 3대 은행인 카우프팅, 란츠방키, 그리트니르를 모두 국유화하고 증권거래소를 13일까지 휴장하도록 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내 놓았으나 흔들리는 금융시장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 대학의 아사엘 발펠스 교수는 "아이슬란드는 파산했다"면서 "IMF만이 위기에 처한 아이슬란드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게이르 하르데 아이슬란드 총리는 "IMF 구제금융도 금융위기 대책의 하나로 고려할 수는 있지만, 아직 그에 대한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며 구제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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