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학교 앞 문방구점 같은 데서 많이 팔리는 정체불명의 과자들, 아이들이 많이 찾아서 더 걱정이었는데요. 2010년부터는 낱개 포장제품을 비롯한 이런 제품에서도 식품정보 표시가 의무화됩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문방구점에서 낱개로 파는 과자들은 대부분 열량이 얼마인지, 유통기한은 언제까지인지 알 수 없습니다.
낱개 포장 제품이라도 다시 상자로 포장할 경우엔 이런 식품 정보를 상자에만 표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규정의 헛점 때문에 낱개로 된 불량 식품들이 소형 상점 위주로 유통돼 왔습니다.
식약청은 이런 지적에 따라 오는 2010년부터 낱개 포장 제품에까지 유통기한과 영양성분, 열량 등 식품 정보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용/식약청 식품안전정책과장 : 그동안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류의 경우에 유통기한 표시라던지 영양성분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열량을 표시할 때는 지금처럼 한번 먹는 양을 기준으로 한 열량뿐 아니라 제품 전체를 기준으로 한 열량도 함께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총 열량이 500칼로리인 과자의 경우 이제까지는 한 번 먹을 때 기준으로 열량이 100칼로리라고만 표시했지만, 앞으로는 총 열량도 적어야 합니다.
식약청은 또 이른바 OEM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의 앞면에 제품 이름 절반 이상의 큰 글자로 어느 나라에서 만든 OEM 제품이라는 것을 명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