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세계 주요국들이 어젯(8일)밤 일제히 금리를 내린 가운데,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렸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먼저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금융통화위원는 기준금리를 현행 5.25%에서 0.25% 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1년동안 5%를 유지하다 지난 8월 5.25%로 오른 기준금리는 다시 5%가 됐습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한국은행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2004년 11월 이후 3년 11개월 만입니다.
이성태 한은총재는 미국과 유럽 등 각국의 금리인하 조치를 고려했다면서 추가 인하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다음에도 또 후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누적 내지 중기 개념으로 보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국내경기의 둔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기준 금리의 인하는 금융불안을 완화하고 경기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용상/금융연구원 연구실장 : 그동안의 물가에 방점을 뒀던 정책기조에서 이제는 경기침체를 방화하는 차원에선의 정책전환을 의미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지난 6월 전망치 4.3%보다 0.8% 포인트나 낮춘 3.5%로 전망했습니다.
물가와 환율이 불안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선택한 금리인하 카드가 경기진작에 보탬이 될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