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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달러모으기 국민운동 전개할 생각없어"

박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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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9일 "지난 5년간 좌파정책으로 인해 경제가 활력을 잃고 국제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면서 "이는 IMF 환란 이후 첫 현상이고, 현 정권의 초반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발(發) 금융위기로 인한 외화 유동성 위기 대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우리 경제에 해악을 미친 좌파정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박 대표는 "우리가 몇백억 달러씩 경상수지 흑자가 됐다면 금융위기는 말만 나오지 실제 국민이 피부로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믿을 수 있는 국제수지에 대한 정부 정책과 결과를 빨리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하면서 "런던 시민은 위기가 있을 때면 밤늦게까지 국회 의사당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하고 잠자리에 든다고 한다"며 "우리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책무이자 국민의 엄숙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금고에 있는 달러도 내와야 한다고 말했는데, 국민운동으로 전개할 것인가.

▲국민운동으로 전개할 생각은 전혀 없다. 국민이 알아서 하는 것이다.

--YTN 대량해고 사태에 대한 해결책은.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당에선 결정하지 못했다. 오늘 국감에 구본홍 사장도 나오니까 좋은 해결책이 나오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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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의 선거자금 차입 논란에 대한 견해는.

▲아직 당에서 논의 안했다. 교육계는 중립성이 강조되는 분야라서 정치권에서 미리 관심을 표명하기 어렵다. 문제가 있으면 사직당국에서 흑백을 가릴 것이다.

--비리로 직을 박탈당한 울주군수 보궐선거에 공천하는 것은 당헌.당규에 어긋나지 않느냐.

▲당헌.당규에 그런 조항은 없다.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당이 잘못된 후보를 공천해 그 문제로 군수직을 그만뒀으면 당이 책임이 있지만, 공천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군수 자신이 직을 수행하다 개인비리로 직을 박탈당했는데 공천을 하지 말라는 건 문제가 있다. 오히려 떳떳이 공천해서 국민에게 사과할 게 있으면 사과하고 그 지역에서의 책무를 더 충실히 하는 게 여당의 도리다. 국민이 판단하고 심판할 문제다.

--여야 대표회담의 주체는.

▲아직 확정 안됐다. 지금부터 각 당을 상대로 의견을 들을 것이다. 민주당은 확실하지만, 별개로 있는 듯하면서도 뭉쳐있는 정당들도 있어 그런 부분에 대해선 좀 더 생각하고 결정하겠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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