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 첫날부터 쟁점 현안들을 둘러싸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6일) 13개 상임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경제위기와 멜라민 사태, 또 사이버모욕죄 도입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부터 4백78개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기획재정부 감사에 나선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위기 대책과 종부세 완화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멜라민 사태에 대한 정부의 늑장대처를 한 목소리로 질타하고, 식품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감에서는 정부·여당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 모욕죄을 골자로 한 이른바 최진실법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신문방송 겸영 허용과 민영 미디어렙 도입을 놓고도 찬성쪽인 여당과 반대하는 야당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감사원을 상대로 한 법사위 국감은 KBS 감사의 적법성 여부가 쟁점이 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감에서는 18대 총선과정에서 불거진 뉴타운 공약과 관련한 선관위 조사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국정감사 시작에 앞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이번 국감이 지난 정권 10년의 좌편향 정책을 심판하는 국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부 7개월 실정을 심판할 것이라며, 특히 피감기관들의 자료제출 거부 움직임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