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체전을 밝힐 성화가 6일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합화식을 갖고 도내 22개 시·군 820.9km의 봉송 길에 올랐다.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과 한반도 최서남단 신안 가거도, 해남 땅끝에서 채화해 온 별도의 성화 3개가 하나로 만들어져 4박 5일 동안의 대장정에 나섰다.
성화 합화식은 박준영 도지사와 박인환 도의회 의장, 김장환 도교육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화 영상 상영과 칠선녀 성무, 성화 합화, 축하공연, 성화봉 릴레이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남도 선수·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남. 여 선수대표가 선서를 통해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도 함께 열렸다.
박준영 도지사는 "전국체전이 전남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라며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희망과 생명의 땅 전남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성화 봉송 최초 주자는 핸드볼 주니어 국가대표인 백제여상 김선화 선수가 주주자로, 김종운 신지식인 전남 지회장과 회원들이 부주자로 참여해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목포시 옥암동까지 첫 구간을 봉송했다.
성화는 주자 63구간, 차량 22구간, 선박 4구간 등 대회 개회 횟수를 나타내는 총 89구간을 봉송해 오는 10일 오후 6시 40분 여수진남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시·군 봉송 구간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주민 환영행사가 펼쳐지고 영광 등 숙박지 4개 시·군에서는 시장·군수 주관으로 안치식을 갖고 성공체전을 기원하는 축하행사도 할 계획이다.
(무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