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구제금융법안의 의회 통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진 등에 대한 우려로 우리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개천절 연휴를 끝낸 우리 증시가 글로벌 증시의 하락 여파를 한꺼번에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9포인트 하락한 1,389로 시작하면서 사흘만에 1,400선이 붕괴됐습니다.
개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낙폭을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35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목요일보다 52포인트 떨어진 1,36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6포인트 내린 4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효과에 대한 회의감과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점도 악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목요일보다 38원 50전 오른 1,262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내놓지 않고 있는데가, 미국 구제금융법안의 통과에도 런던 은행간 금리가 급등한 점이 외화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오늘(6일) 오전 은행장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외화유동성 확보와 공급에 나서기로 한 만큼, 은행들도 달러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중소기업 대출의 급속한 회수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