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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개국 "금융위기 공동대응"…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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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를 흔드는 가운데 어제(4일)는 유럽 4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에서 대형 금융사에 대한 구제금융이 무산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정상들은 어제 파리 엘리제궁에 긴급히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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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순회의장인 사르코지 대통령이 제안한 이 회담에서 정상들은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의 금융기관을 지원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구제금융 펀드는 조성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브라운/영국 총리 : 금융 위기 속에서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각국 정부가 더 협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4개국 정상들은 또 G8 정상회의를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에서 또다시 위험 징후가 나타나 유럽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독일 제2의 부동산 대출 전문기관인 HRE에 대한 구제금융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독일 정부는 당초 HRE에 350억 유로의 구제 금융을 지원하기로 하고, 유럽연합의 승인을 받았지만 민간 컨소시엄이 이 계획을 거부했습니다.

금융 위기의 여파로 아일랜드에 이어 프랑스와 영국도 사실상 경기 침체에 들어갔다는 진단까지 나와 유럽인들을 더욱 우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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