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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석 "국회 앞 신호위반 1분당 1건꼴 최대"

"서울시내 최대 위반지역보다 20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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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보행신호를 지키지 않은 신호위반이 1분당 1건 꼴로 발생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 권경석(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9월31일부터 10월1일까지 이틀간 낮시간대에 총 17시간에 걸쳐 국회 정문앞 횡단보도에서 신호위반 건수를 자체 조사한 결과 위반 차량이 1천206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시간당 70.9건, 1분당 1.2건 꼴로 보행자 신호를 위반한 교통법규 위반이 발생한 셈이다.

권 의원측은 이러한 수치는 서울경찰청이 제출한 서울시내 최다 교통법규 위반 지역에 비해 약 20.9배 높은 수치로서, 국회 앞 신호 위반이 전국 최고 수준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서울경찰청이 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전 지역에서 교통법규 위반이 가장 많이 적발된 장소는 구로구 가리봉 1동 공단오거리로, 지난 1년간 총 3만245건(1일 평균 82.9건, 시간당 평균 3.4건)의 교통법규 위반이 발생했다.

권 의원은 "10월1일에는 경찰이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 것을 뒤늦게 알고 12명의 교통경찰을 급하게 배치했음에도 시간당 70.9건이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서울경찰청장에게 국회 앞 교통무질서를 지적하며 담당자 문책까지 요구했지만 경찰은 1년간 수수방관하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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