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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27년 이집트 대통령 월급이 10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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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27년째 통치하고 있는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국가로부터 받는 월급은 얼마나 될까?

4일 독립 일간 알-바딜에 따르면 이집트 싱크탱크인 알-아흐람 정치전략연구소는 최근 대통령의 월급이 4천750이집션파운드(한화 107만원 상당)라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집트 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기본급이 1천파운드(22만5천원)이고, 여기에 여러 가지의 수당과 성과급을 합치면 4천750파운드 가량 된다는 게 이 연구소의 계산이다.

총리의 월급은 대통령에 절반 수준인 2천370파운드(53만3천원)이고, 장관과 주지사는 평균 1천900파운드(42만8천원)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카이로대 경제학과 하산 압드-알파딜 교수는 이집트 장관의 실제 수입이 월 100만파운드(2억2천503만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는 '비밀 수입'과 판공비, 보너스 등의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집트 공무원의 월급은 기본급 외 지급되는 성과급과 수당 등이 부처마다 천양지차여서 일반화시킬 수가 없다.

종교부 공무원의 급여는 월 235파운드(5만3천원)에 불과하지만 일부 공기업은 7천파운드(158만원)가 넘는다고 일간 이집션 가제트가 전했다.

이집트는 7천900만 인구의 40%가 하루 2달러 안팎을 벌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밝힌 바 있으며, 상위 2%의 인구가 대부분 부를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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