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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종합병원 공기에 세균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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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평가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종합병원의 실내공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이 2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가 49개 의료기관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유명 종합병원을 포함한 10개 병원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서울보훈병원은 공기 중 부유세균 측정치가 기준치(800CFU/㎥)의 2배에 가까운 1565.2CFU/㎥ 검출돼 4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이대부속 목동병원은 1110.6CFU/㎥로 300만원 처분을 받았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과 순천향의대부속 순천향병원에서도 각각 953.4CFU/㎥, 835.7CFU/㎥의 부유세균이 측정돼 200만원씩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대 목동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종합병원 평가에서 전 항목 A등급을 받았고 강남성모병원과 순천향대병원도 시설환경관리 항목을 포함한 14개 부문에서 A등급을 받은 '우수 기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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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부유세균이 많은 장소에서 면역성이 떨어지는 환자, 노인, 유아의 질병 유발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실내공기 질을 의료기관 평가 항목에 삽입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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