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수도권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2일)은 의정부를 연결해서 경기북부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임광기 기자, (네, 임광기입니다.) 세계민속극 축제가 열린다고요?
<기자>
네, 중국과 일본, 아프리카 등 세계각국의 대표적인 민속극과 우리의 민속극이 한 자리에 모여 신명나게 판을 벌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속극인 별산대놀이의 공연 모습인데요.
별산대놀이의 본고장인 경기도 양주에서 제1회 세계민속극 축제가 오늘부터 막을 올렸습니다.
판소리와 가면극, 인형극, 탈춤 등 국내 50여 개 공연팀과 해외 7개 나라 9개팀이 일요일인 5일까지 나흘동안 춤판, 굿판, 소리판을 벌입니다.
해외 참가작품으로는 5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곤극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만디리, 아프리카의 아닌카 등 우리가 평소에 대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축제 총연출은 2002월드컵 개막식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을 연출한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가 맡았습니다.
[손진책/세계 민속극축제 총연출 : 서로가 삶의 모습을 비교해 봄으로써 서로 동질성과 이질성을 발견해서 우호에 증진하고 문화교류로서 우위를 다지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무형문화재 4개를 보유하고 있는 양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예술과 역사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임충빈/양주시장 : 우리 양주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입니다. 이것을 국내뿐만이 아니고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데 그칠 뿐만 아니라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습니다.
민속극을 배울 수도 있고, 탈놀이, 국악 교실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당도 마련돼 있어 연휴 자녀들과 함께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고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철 1호선 양주역과 양주시청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