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서울대에 보낸 어머니들 중 '워킹맘'(직장을 다니면서 자녀를 키우는 여성)의 비율이 매년 늘어나는 반면 전업 주부의 비율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서울대가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실에 제출한 '2008년도 입학생 부모 직업 분포'에 따르면 올해 자녀가 서울대에 입학한 어머니 2천434명 가운데 워킹맘은 954명(39.2%)으로 2006년 37.4%, 2007년 38.2%에 이어 증가세를 계속 유지했다.
반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들의 어머니 중 전업주부는 1천 450명(59.6%)으로, 2006년 61.9%, 2007년 61.7%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워킹맘 중에서는 특히 교직이나 사무직 종사자 비율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이 기간 교직 종사자의 비율은 11.3%→12.6%→13.2%로 늘어났고 사무직 종사자 비율은 4.6%→4.9%→5.8%로 증가했다.
올해 입학생 어머니들의 직업은 전업주부에 이어 교직이 322명(13.2%)으로 두번째로 많았고 판매ㆍ서비스업 194명(8.0%), 사무직 141명(5.8%), 전문직 124명(5.1%), 비숙련노동 46명(1.9%), 경영·관리직 41명(1.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08학년도 서울대 입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 2천 459명 중에서는 사무직 종사자가 673명(27.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문직 491명(20%), 경영·관리직 438명(17.8%), 판매·서비스업 349명(14.2%), 교직 191명(7.8%), 숙련기술직 124명(5%), 농축수산업 44명(1.8%), 비숙련노동자 32명(1.3%), 정년퇴직자 13명(0.5%), 무직·실업자도 52명(2.1%) 등의 순이었다.
2006년도와 2007년도에도 사무직에 종사하는 아버지를 둔 서울대 신입생이 각각 494명(25.1%)과 500명(28%)로 가장 많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