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들이 물건을 훔치는 사이 밖에서 망을 보다 잠이 든 어설픈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29일 비어있는 건물에서 방열기(라디에이터)를 훔친 혐의(절도)로 A(47.무직)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께 공범 2명이 포천시 일동면의 한 빈건물에 자물쇠를 뜯고 들어가 방열기를 훔치는 동안 차안에서 망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공범 2명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 것을 보고 대기시켜 둔 트럭 적재함에 훔친 방열기를 놓고 달아났으나 A 씨는 이 트럭 안에서 잠이드는 바람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A 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셔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고 있었을 뿐 범행과 상관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2명을 쫓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포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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