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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과일포장지 유해물질로 뒤범벅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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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멜라민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일을 싸는 종이포장지에서 공업용색소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포장지에 쌓여 있던 과일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형광물질까지 뭍어났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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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매장마다 울긋불긋 종이포장지에 쌓인 과일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대형유통매장이나 동네가게에도 종이포장이에 싼 과일들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상인 : 눈에 확 띄고 산뜻하잖아요.]

과연 식품포장용으로 적합한지 알아봤습니다.

물에 담그자 곧바로 노랗고 붉은 색소가 우러 나옵니다.

손으로 만지자 붉은 색이 그대로 손바닥에 물듭니다.

성분 분석 결과 식품포장지에는 사용이 금지된 공업용 색소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황은주/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식품하고 직접 접촉하는 것을 포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용색소가 아닌 일반 먹을 수 없는 색소가 섭취됨으로써 일어나는 부작용은 뻔한다고 볼 수 있는거죠. ]

이번에는 자외선 램프에 비춰봤습니다.

청색가시광선이 닿자 밝은 형광색이 나타납니다.

이 포장지에 쌓여 있던 과일에서도 형광물질이 발견됩니다.

형광증백제란 화학 염료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형광증백제는 각종 피부질환과 발암성 논란까지 일고 있는 유해화학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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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에 접촉돼 인체의 건강을 해할 수 있는 기구나 포장을 판매하거나 영업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정상현/하나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아토피 피부염이라던지 어떤 피부암이라던지 이런 것들 하고도 관련성이 있을 수가 있고 신장독성이나 간독성 같은 전신적인 부작용도 용량에 따라서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형광증백제에 각종 유해물질로 가득한 과일용 포장지.

국내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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