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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세차할 때 자동차 내부도 꼭 청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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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주차해두기만 해도, 먼지를 뒤집어쓰기 마련인 자동차.

이 때문에 세차할 땐, 외부청소에 더 신경이 쓰이곤 합니다.

[강태욱(30)/서울 신림동 : 세차를 하러 가면은 외부는 하는데, 내부는 거의 안 하는 편이라…]

[이시연(26)/서울 봉천동 : 실내세차는 겉으로 보이는 쓰레기 이 정도만 치우는 편이고요. 거의 실외 세차를 많이 하죠.]

하지만 자동차 내부가 청결하지 못할 경우, 최대 850개의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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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애스턴 대학에서 25대의 자동차를 조사한 결과, 트렁크와 변속기어장치 등, 자동차 내부 1 제곱센티미터당, 356개에서 850개의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는 책상 위나 손잡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오염이 심한 곳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주로 애완동물이나 아이들을 차에 태우는 운전자들의 차량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됐는데요.

[김경곤 교수/가천의대길병원 가정의학과 : 자동차 안에 음식물부스러기나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 같은 게 있는데요. 이런 데 세균과 곰팡이 진드기가 살 수 있고요. 또 면역력이 좀 떨어져 있는 노인분들이나 유소아, 환자분들이 지저분한 차에 오래 타고 계시면 더 감염될 가능성이 높겠죠.]

자동차 내부의 세균이 더욱 문제가 되는 이유는, 난방장치나 통풍기를 작동시킬 때, 공기 전염을 통해서 세균이나 진균의 수가 더욱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에어컨 장치에는 레지오넬라 균과 같이, 심각한 폐렴을 일으키는 균도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사용한 차일수록 공기정화필터장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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