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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노사 막판협상 진통…파업 초읽기

사측 "노조 파업해도 1~4호선 정상 운행"
서울시, 파업시 개인택시 부제해제 등 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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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노사가 25일 오후 2시부터 방배동 본사에서 파업을 피하기 위한 막판 교섭에 돌입했다.

사측은 이날 교섭에서 "노조는 메트로의 창의혁신에 전적으로 동참하고, 앞으로 필요한 사항은 노사협의로 추진하자"는 내용의 타협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의 입장이 달라진 게 없다고 반발해 양측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이 극적인 타협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파업이 이뤄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사측과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대립해 온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되면 예정대로 26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고 오후 2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사측 관계자는 "경영혁신에 대한 회사 입장은 여전히 확고하다"며 "노조가 이를 인정하고 협상에 임한다면 논의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전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7차례의 본교섭에서 사측은 조직개편이나 민간위탁 등은 교섭 의제가 아니라는 태도로 일관해왔다"며 "오늘도 마찬가지 상황이면 교섭을 길게 끌 필요가 없다"고 말해 파업 강행 방침을 시사했다.

서울메트로는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2010년까지 총인원의 20.3%(2천88명), 올해 말까지 전체 정원의 3.9%인 404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메트로와 서울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서울메트로는 필수유지인력과 파업불참 직원, 협력업체 지원 인력을 활용해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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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파업이 시작되는 26일부터 전동차 막차 운행시간을 이튿날 오전 1시에서 당일 자정으로 1시간 앞당긴다.

또 지하철과 연계되는 간·지선 184개 노선버스 1천843대의 막차 차고지 도착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마을버스 막차 운행 시간을 출발지 기준으로 자정까지 늦추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1∼4호선 구간에 전세버스 173대를 투입하는 한편 시내버스 예비차량 154대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시민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5천여 대가 추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하고 84만여 대의 승용차에 대한 요일제를 해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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