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에 국민 한사람당 세금부담액이 올해보다 31만 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영업자들의 종합소득세 부담도 늘어나지만, 양도세와 종부세 등 부동산 세부담은 줄어듭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도에 정부가 거둬들일 국세 수입은 모두 179조 6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12조 7천억원이 늘어납니다.
세금 총액을 인구 수로 나눈 1인당 세부담액은 467만 원으로, 올해보다 7.1%, 31만 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납세근로자 1인당 근로소득세 부담액은 9만 원 증가한 212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자영업자들이 낼 종합소득세는 13.7%나 증가할 전망입니다.
감세조치로 전체적으로 세금이 줄면서 국민총생산 GDP에 대한 세금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올해보다 0.1%포인트 준 22.1%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등 각종 사회보장기여금을 합칠 경우 0.1%포인트 늘어난 28.5%로 전망됩니다.
부동산관련세제의 경우 논란을 빚고 있는 종부세는 정부안이 확정될 경우 31.4%, 양도세는 6.5%가 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16.1%, 법인세는 1.5%, 부가가치세가 9.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부는 성장률이 내년 5%에서 5년 뒤인 2012년이면 6.8%로 높아져서 국세수입도 21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