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어떼가 찾아온 충남 서천군 앞바다가 전어 풍년을 맞았습니다. 조업에 나선 어선들마다 만선을 이루는 등 어촌 경기가 활짝 피었습니다.
이인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어 어장이 형성된 서천군 홍원항 앞바다.
어선 10여 척이 선단을 이뤄 전어떼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물을 끌어올리자 은빛 전어가 가득 찼습니다.
그물이 터져나갈 정도입니다.
어창도 더 이상 담기 어려울 만큼 만선입니다.
전어 풍년이 든 올해는 배 한척이 3-4톤 가량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전어는 이달초부터 11월까지 석달간 반짝 조업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사상 유례없는 대풍입니다.
[박종술/전어잡이 어선 선주 : 몇년사이에 전어가 올해는 대게 풍년이에요. 풍년이에요. 근데 대게 보면 이틀에 한번씩 만선하고 있습니다.]
포구에는 도시민들에게 공급할 활어차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횟집들도 전어풍년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고소한 전어요리에 반한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방미경/서울시 암사동 : 전어가 지금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우선은 고소하고 담백하고요. 그리고 이런 회 무침보다는 구이가 제입에는 아주 제격입니다.]
전어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9월중순부터 10월중순까지 잡히는게 맛과 영양 모두 최고로 꼽힙니다.
홍원항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보름동안 전어축제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