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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폐비닐도 제대로 모으면 '돈' 되는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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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폐비닐재활용 공장입니다.

하루에 들어오는 폐비닐 양이 2백 톤.

불순물을 걸러내고 잘게 쪼갠 뒤 압착과정을 거치고 나면, 나뭇가지처럼 생긴 고형연료인 RPF가 만들어 지는데요.

화력은 무연탄과 비슷하지만 값은 2분의 1 수준으로 무척 저렴해 대체 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장근/폐비닐에너지업체 대표 : 이 연료가 앞으로 쓰여질 곳은 발전소, 제지회사, 염색공장 이런곳에서 전용 보일러로 스팀을 만들어서 전력도 생산하고…]

부산에 위치한 이 기업은 폐비닐에서 기름을 짜내고 있습니다.

물기를 완전히 말린 비닐을 열분해기에 넣고, 400도의 뜨거운 열처리를 거치면 이렇게 맑은 갈색 빛의 기름이 추출됩니다.

불을 붙여보니 금세 활활 타오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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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폐비닐에서 뽑아낸 기름은 보일러의 연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상영/폐비닐에너지업체 관계자 : 하루에 폐비닐을 60톤을 소화를 시키는데 기름이 22만 8천 리터가 생산이 됩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2,400만 원 가치가 있겠습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골치 아픈 폐비닐이 고유가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대체에너지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민지홍/한국환경자원공사 팀장 : 연간 폐비닐발생량이 37만 5천 톤인데요. 모두 에너지로 바꾸면 4천억 원 어치의 석유를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술과 자금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자원순환을 만들 계획입니다.]

하지만 불순물이 섞이거나 물기를 완전히 말리지 않고 내놓는 등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필요한 제조비용이 20~30% 더 추가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관계자들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에너지로 이용이 가능한 만큼 국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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