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가 이라크에 파병된 지 4년여 만인 올해 연말께 전원 철수한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자이툰부대가 올해 연말까지 철수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지금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의 취재활동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동맹국이 자이툰부대의 파병 연장을 요청하지 않고 있고 이미 국회에서 올해 연말까지 철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파병연장동의안을 처리했기 때문에 연말에 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도 내년 1월까지 8천명을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우리 나라가 파병기한을 연장할만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라크 상황도 이전보다 훨씬 호전됐기 때문에 연말께 임무를 종결해도 될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쿠웨이트에서 자이툰부대를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 중인 공군 다이만부대도 연말에 철수하게 된다.
자이툰부대의 연말 철수가 기정 사실화한 가운데 마지막 교대병력 9진 200여명이 오는 23일 파병 환송식을 갖고 25일 이라크로 떠날 예정이다. 이들 교대병력은 3개월 가량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이툰부대는 2004년 2월 창설됐으며 그 해 8~9월 아르빌로 전개됐다.
현재 자이툰부대는 520여명, 다이만부대는 130여명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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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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