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저질분유' 중국, 모유 먹이는 엄마 늘고 있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중국에서 '저질분유' 파문이 확산됨에 따라 아기에게 분유 대신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중국 아기엄마들이 최근들어 분유 대신 모유 수유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장 결석 등을 일으키는 화학 원료인 멜라민이 함유된 '저질 분유'를 먹은 영·유아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국산 분유를 먹여서는 아기의 건강을 지킬 수 없다는 '공포감'이 퍼지면서 중국내에서 모유 수유를 결심한 아기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육아관련 사이트에는 모유 수유 방법을 문의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는 등 모유 수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광고
광고 영역

중국에선 1990년대 이후 지금까지 직장과 공공장소에서의 수유공간의 부족 등으로 인해 모유 대신 분유를 먹이는 아기엄마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등 대도시의 경우 모유 수유 비율은 60%를 웃돌지만 중소도시나 농촌지역의 경우 모유 수유 비율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를 막 출산한 산모들은 병원측이 아기엄마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방법을 제대로 교육하지 않고 임의로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고 있는데 대해서도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30세의 한 아기엄마는 "모유를 먹이는 법을 잘 몰라 석달만에 모유수유를 포기했다"고 병원측을 비판했다.

일각에선 병원측이 분유업계로부터 후원을 받아 고객 확보차원에서 아기들에게 '공짜 분유'를 먹이고 있다는 비판론도 나오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