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은 은평 미아 등 강북의 노후지역을 연결하는 U자형 서울 도심 개발의 꼭짓점이자 정점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민족 공원과 주거단지, 또 세계적인 복합단지 조성 등 정책적인 대형 개발 호재에 힘입어 큰 폭의 부동산 값 상승을 가져왔습니다.
부동산 침체 분위기를 타고 강남 등 버블세븐이 위축된 가운데도 용산은 나홀로 고공행진을 해왔습니다.
이런 용산의 고공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소형지분의 경우 3.3 제곱미터 당 1억 원을 넘었던 지분 값은 최근들어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훈/공인중개사 : 3.3 제곱미터당 약 2~3백만원 낮게 내놓고 있는 상태인데요. 최근에 매물을 내놓아도 거래는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다 과도한 지분쪼개기로 가격에 거품이 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도 투자 심리를 식게 만든 요인입니다.
복합단지 개발은 늦어지고 주거 단지만 조성되는 현재의 상황도 투자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입입니다.
[정현조/부동산 J테크 : 현재 용산이 부도심으로서 국제업무지구, 그러한 것으로 지분값이 기대치가 반영돼서 거품이 끼어있는데 현재 용산은 주거단지로서 양산되고 있습니다.이럴 경우에는 향후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면 거품이 많이 빠질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거품이 걷히지 않는 한 매기는 상당 기간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업무단지 조성을 둘러싸고 건설업체측과 주민들의 갈등이 끊이지 않아 전체 재개발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