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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대도시 교통체증 발생원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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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대도시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사회구조적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KAIST 정하웅 교수팀과 미국 샌타페이 연구소팀은 17일 운전자들의 합리적 습관이 오히려 전체 교통망의 비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운전자들이 모두 자신에게 가장 빠른 길을 이용하려는 행동이 전체 교통망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미국 뉴욕과 보스턴, 영국 런던 등의 교통망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량을 적절히 분산시킬 경우 종전에 1시간이 걸리던 거리를 4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또 잘못 설계된 도로는 막았을 때 오히려 이동 소요시간이 줄어든다며 효율성을 감안하지 않은 도로는 정체를 더 심화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앞으로 이번 연구를 더 발전시켜 출퇴근시간의 혼잡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비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 17일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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