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증시는 FRB의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도쿄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해 세계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6일) 폭락했던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141포인트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141포인트 오른 만 천 59.02로 마감됐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7포인트 상승한 2천207.90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도 20포인트오른 천 213.60으로 마쳤습니다.
월가의 기대와 달리,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한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때문입니다.
먼저, 미국 언론들이 파산 보호 신청을 한 리먼 브러더스의 회사 일부가 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에 매각됐다는 소식을 전했기때문입니다.
매각 가격은 2조원으로 알려지고 있고, 내일쯤 공식 발표가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미국정부가 파산설이 나돌고 있는 AIG에 긴급 구제금융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50% 넘게 폭락했던 AIG 주가는 하락폭을 많이 좁혔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안정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정부의 AIG 긴급지원소식에 힘입어 오늘 오전 127포인트의 상승세로 출발한 도쿄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금융시장의 단기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2조엔을 긴급지원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