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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장남 김정남, 지난주 베이징으로 나와

건강이상설 김정일 '안정' 반영 관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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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 씨가 지난주 중반 평양에서 주거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16일 "김정남 씨가 고려항공편으로 지난주 중반께 베이징으로 나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말께 평양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 정남 씨가 평양 체류를 마치고 베이징으로 나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건강이상설이 있는 김정일 위원장의 병세가 호전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선 정남 씨가 북한을 방문할 때는 통상 1개월을 넘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귀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남 씨는 베이징에 근거지를 두고 마카오, 유럽 등도 들락거리면서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 등에 평양을 방문해 왔으며, 체류기간은 길어야 1개월을 넘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남 씨가 중국으로 나옴에 따라 중국 정부 및 정보 당국에서는 그와 접촉을 시도하는 등 관계국 정부가 그의 언행에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북한도 이러한 점을 예측하고 정남 씨를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포함한 북한 내부 정세에 대한 정보와 역정보를 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최근 일본의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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