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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세에 각종 불명예 기록도 속출

개장 지수 하락률 역대 두번째 코스피·코스닥 동시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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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발 쇼크로 폭락하면서 개장 코스피지수 하락률이 역대 두번째를 기록하는 등 각종 불명예 기록도 쏟아지고 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신청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말 대비 96.68포인트(6.54%) 폭락한 1,381.24로 출발했다.

이는 9.11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 9월12일의 9.33%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개장시 하락률이다.

장중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선물지수 급락에 따라 나란히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선물가격 하락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동시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작년 9월16일 이후 처음이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종목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83개, 코스닥시장에서는 110개 종목이 52주 내 가장 낮은 주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C&상선, 삼화왕관, 대우부품, 케이엠에이치, 동남합성, 모토닉, 조일알미늄, 메리츠종금 등이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양텔레콤, 우성I&C, ST&I, 트라이콤, 티이씨, 에이로직스, 단성일렉트론, 네오팜 등이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내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것도 드문 광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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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증권(-12.40%), 기계(-7.93%), 금융(-8.58%), 건설(-7.99%), 코스닥시장에서는 금융(-9.44%), 금속(-8.52%), 컴퓨터서비스(-8.21%), 의료.정밀기기(-8.06%) 등 업종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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