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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추경안 17일 처리"vs 야 "원점 재검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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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지난 12일에 무산됐던 추경 예산안 처리를 빠르면 내일(17일) 다시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날치기 시도가 무산되면서 기존 추경안은 무효가 됐다며 원점 재검토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아침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4조 2,60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빠르면 내일 처리한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희태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무엇보다 추경안 처리가 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순항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춰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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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추경안 처리 불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홍준표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는 오후 2시 의원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공성진 최고위원 등 일부 친·이계 의원들이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적극 수습에 나서고 있어 어떻게 결론이 날 지 주목됩니다.

또 예결특위 표결에 불참했던 의원들에 대한 문책론도 계속 나오고 있어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도 함께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의 날치기시도가 무산됨에 따라 기존의 추경안은 무효가 됐다면서, 원점 재검토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여야 정책위의장 선에서 의견접근을 이뤘던 추경안 초안에 따라 논의한다면,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대학생 등록금과 노인 틀니 사업 지원을 위해 9천억 원을 증액해야 한다며, 기존에 합의된 삭감액 6천5백억 원에서 추가 삭감 항목을 협의하자고 제안하는 등 여야간에 재협상 가능성을 열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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