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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들 '청년 채용 권고기준' 외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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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기관과 정부산하기관 등 공공기관들이 청년층 채용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14일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지난해 52개 공공기관이 정원의 3% 이상을 청년 미취업자로 채용토록 권고하고 있는 청년실업해소특별법을 외면했다.

채용 권고기준에 2년 연속으로 미달한 기관은 29개였고 3년 연속으로 미달한 기관은 18개, 4년 연속으로 미달한 기관은 13개에 달했다.

4년 연속으로 기준에 미달한 공공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다.

홍 의원은 "채용 권고 조항을 의무조항으로 바꾸는 한편 이행실적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경영계약서 등에 반영해야 한다"면서 "청년실업해소특별법의 시효가 올해 만료되는 만큼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새로운 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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