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밝힌 5+2 광역 경제권 충청권 구상에 대해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북 시민사회단체에선 이미 추진해온 일부 사업외엔 지역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홀대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성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광역경제권 활성화 방안으로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실리콘 벨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족형 행복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고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서해안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5가지 지원 사업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18개 시민사회단체와 기관으로 구성된 연대회의는 충청권을 홀대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충청권에 제시한 계획은 기존에 진행돼온 사업에 불과한데다 충청고속도로 조기 추진등 지역에서 요구한 10가지 사업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이두영/충북경실련 처장 : 대부분의 기존의 추진중이거나 이미 반영되있는 사업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이 전혀 없다. 이렇게 볼때 보면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의 홀대 수준이 도를 넘어선 것 아니냐. ]
민주당은 충북과 관련한 정부의 광역경제권 구상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충북과 관련돼 반영된 사업은 한가지 뿐이라며 홀대를 넘어 무시라는 주장입니다.
[홍재형/민주당 의원 : 충북이 없는 것 같아요. 이건 뭐 홀대의 차원을 넘어서 잃어버렸지 않느냐. 무시하는 것 아닌가.]
지난 4일 충북 홀대를 규탄하는 도민궐기대회를 열은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충북을 계속해서 외면할 경우 상경집회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투쟁을 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