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최대 어패류시장인 여수시 남산동 수산종합시장.
추석 대목이 다가왔지만 손님들로 북적거리거나 바쁜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고유가로 물고기 값은 10% 정도 올랐지만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줄었습니다.
[서양복/여수시 남산동 : 작년에 비해서요, 우리 상인들이 시장에 찾아오는 분들이 반 정도 밖에 안되고요.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곳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고기값이 많이 올라가지고…]
근래 들어 제사를 간소하게 지내는 경향이 늘어난데다 이번 추석 연휴가 짧은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오영렬/여수시 수산물마케팅담당 : 가정에서도 옛날에 비해서 지금 제수용품을 규격에 맞추기 보다는 소식위주로 상을 많이 차리기 때문에 소비가 많이 둔화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 어선 감척등으로 절대 어획량이 줄어든데다 중국산등의 수입이 까다로워 원가가 오르면서 수익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1Kg에 1만 원을 하던 우럭이 8천 원으로 떨어지는 등 제철을 맞은 양식 활어도 소비가 위축돼, 평년에 비해 20% 정도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고 일부 업체들은 출하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수산업 불황에다 고유가와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수산인들의 명절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